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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교사 79명 대상 '메이커 교육'연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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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교사 79명 대상 '메이커 교육'연수 실시 지난 6월 ETRI가 인청시청, 인천시교육청 소속 자유학기제 담당교사 40여명을 대상으로 개최한 메이커 교육 세미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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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ICT DIY 포럼은 25일부터 사흘간 현직 교사 79명을 초청, '자유학기제를 위한 메이커 교육'교원 직무 연수를 실시한다.

'메이커 교육'은 학생들이 오픈소스 하드웨어·소프트웨어, 3D 프린팅 등의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직접 설계해 보고 제작하는 교육이다. 이번 연수에서 교사들은 기본 지식과 실습을 병행하며 메이커 교육 지도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ETRI는 이번 교육을 통해 메이커교육에 대한 학교와 교사들의 관심을 높여 2학기부터 각 학교의 자유학기제,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활동 등에서 메이커 교육이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교육에 참가하는 이주은 대전광역시 신계중학교 교사는“직접 디자인한 작품을 눈앞에서 만들어 내는 것이 무척 흥미롭다"며 "학생들의 창의성을 개발하고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메이커 교육 도입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ETRI와 ICT DIY 포럼은 다음 달 초에도 대전시 교육청 추천으로 초등학생 24명과 중학생 25명을 선발해 메이커 캠프를 진행할 계획이다.


ETRI는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 대전광역시 중학교 88개 교장단과 자유학기제 담당 교사, 인천광역시와 교육청 담당 직원 등을 대상으로 약 500명에게 메이커 교육 세미나를 개최했다. 또한 대전광역시 지역을 중심으로 중학교 자유학기제 수업, 동아리 활동 등에 메이커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김형준 ETRI 표준연구센터장은"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창의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실현해 봄으로써 미래의 창의적 기업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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