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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2016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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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2016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2016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청년문제해소 분야에서 담양군이 ‘최우수상’을 수상,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영예를 안았다. 사진=담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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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문제해소 분야 최우수상 수상…2년 연속 입상 ‘쾌거’

[아시아경제 문승용] 담양군은 지난 19일부터 3일간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진행된 ‘2016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청년문제해소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입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 125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해 총 306개의 우수사례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164개의 우수사례가 발표됐으며 ▲청렴 ▲일자리 ▲사회·경제 ▲도시재생 ▲청년문제해소 ▲주민참여 ▲소식지 분야 등 7개 분야로 나뉘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주최한 이번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담양군은 담양 지명 천년을 맞아 새천년을 준비하는 의미에서 ‘천년 담양, 인문학으로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민선 6기 중점 공약사항인 지역자원을 적극 연계한 인문학 교육중심지 실천 사례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꿈과 재능찾기 행복프로젝트’, ‘청죽골 꿈나래 진로직업체험 센터 운영’ 등 특색 있는 담양식 공교육 강화로 전국 단위 학업성취도 상승과 함께 학생들의 관외 전출은 줄고 전입은 늘어나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담양군은 올해 3월에는 전국 최초 인문학 교육특구 지정으로 ‘담양 인문학 교육 특구’ 선포식을 지난 4월 문화회관에서 개최함으로써 인문학 정책에 대한 강력한 추진의지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도 했다.


앞으로 군은 고유자원인 가사문학과 정자문화, 대나무 생태자원을 활용, ‘인본중심의 인문학 생태교육도시 조성’을 비전으로 삼아 인문학 콘텐츠 개발 등 4개 과제 17개 세부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에 산재돼 있는 선조들의 인문학적 유·무형 자산의 가치가 인본 중심 인문학적 소양이 결핍된 젊은 세대와 공직자에게 오롯이 전달될 수 있도록 청년문제해소 분야 최우수상 수상을 큰 전환점으로 삼아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매니페스토 우수사례를 발굴, 이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마련된 제도로 담양군은 이번 수상을 통해 인본중심 인문 생태도시 정책이 청년문제 해소를 위한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널리 인정받았다는 데에서 그 의의를 더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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