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청춘시대' 류화영과 한승연이 하우스메이트들에게 슬픈 거짓말을 했다.
23일 방송된 JTBC '청춘시대'에서는 강이나(류화영 분)의 화려한 남자관계 뒤에 감쳐진 비밀이 공개됐다.
강이나는 한 남자의 차에서 내렸고, 차 창문 밖으로 고개를 내민 남자의 뺨에 입을 맞췄다. 이 모습을 본 하우스메이트들이 들어온 강이나에게 "누구냐"고 캐물었고 강이나는 "기러기 아빠야. 치과 의사"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사실 이나는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여러 남자들을 만나고 있었고 결국 이 사실을 모두에게 들키고 말았다. 강이나는 집으로 들어오던 중 매일 같이 자신을 기다리는 남자와 다퉜다. 남자는 "제가 이나 씨 더 사랑할게요"라고 매달렸고, 강이나는 "나는 네가 싫어"라며 완강히 거절했다.
싸움 소리를 들은 하우스메이트들이 밖으로 뛰어 나오자 남자는 "이나 씨가 하는 거 매춘입니다"라며 "그 남자들 이나 씨 진정으로 사랑하는 거 아니에요. 돈으로 이나 씨 사는 거예요. 내가 구해줄게요"라고 강이나의 비밀을 폭로했다.
한편 강이나에게 창녀라고 비난했던 정예은(한승연 분)도 하우스메이트들을 속였다. 정예은은 남자 친구 고두영(지일주 분)과의 1주년 기념일을 위해 한 달동안 커피를 끊고 선물을 준비했다. 막상 데이트 약속에 나갔지만 두영은 1주년을 기억하지 못 했다.
선물을 준비하지 못 한 두영은 "선물 사놨어. 이따 집에 가지러 가자"고 거짓말을 했고 화장품 가게 오픈 기념 때 받은 향수 샘플을 선물로 건넸다. 예은은 화가 났지만 친구들에겐 "남자 친구가 1주년 여행 계획을 짜 왔더라고"라고 거짓말을 했다.
짐 가방을 챙겨 혼자 찜질방에 온 예은은 두영에겐 "친구들이랑 있어"라고 거짓말하고 하우스메이트들에겐 "남이섬 갔었어"라고 거짓말을 해야 했다.
한편 한예리, 한승연, 류화영, 박은빈, 박혜수 등 5인의 차세대 여배우가 이끄는 '청춘시대'는 당초 우려와 달리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호평받고 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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