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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BOJ·FOMC, 주요국 통화정책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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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다음주 있을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일본중앙은행(BOJ) 통화정책회의에서는 새로운 조치보다는 이후 향방을 가늠해보려는 움직임이 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김유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FOMC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0.25∼0.50% 수준에서 유지하며 보유자산의 재투자 역시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번 회의는 연준의장의 기자회견이 없다는 점에서 성명서의 변화를 통해 향후 통화정책의 방향을 가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양호했다는 점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투표 이후에도 글로벌 금융시장이 비교적 안정적이었음을 감안하면 성명서가 이전보다는 비둘기적인 성향이 약해질 수 있다"면서 "이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다시 재부각 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7월 일본 BOJ통화정책회의도 기존 금리 동결과 자산매입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참의원 선거 이후 추가 부양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전자산 선호가 완화되면서 엔화 강세가 주춤해졌고 재정정책에 대한 기대가 지속되고 있어 통화정책 카드는 좀 더 아껴 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대신 정책 기대감을 지속시키기 위해 추가 완화 가능성은 시사할 것으로 보는 만큼 이번 회의에서 아무런 조치를 내놓지 않더라도 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력은 최소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주에 있었던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에서는 기존 통화정책이 유지됐다. 금리를 동결했고 월 800억 유로의 양적완화 규모도 최소한 내년 3월까지 유지한다는 선에서 회의가 마무리됐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기자회견을 통해 그간 브렉시트 투표로 경기 불확실성이 불거지긴 했지만 중앙은행이 필요 시 적극 대처하기로 하면서 금융시장이 잘 버텨왔음을 언급하며 앞으로 몇 개월 더 지켜볼 필요가 있음을 밝혔다.


김 연구원은 "물론 물가 목표 등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시 모든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지만 더 매입할 채권이 부족해 ECB의 양적완화 자체가 순조롭지 못할 수 있다는 지적으로 금융시장에서 추가 부양에 대한 기대는 약화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6월 ECB의 회사채 매입과 2차 4년 만기 목표물 장기대출프로그램(TLTRO)이 시작된 만큼 정책효과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었을 것이며 특히 금융시장이 우려와 달리 브렉시트 여파에서 잘 견디고 있다는 점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하지만 최근 유로존 체감지표의 하락이나 저물가를 고려하면 4/4분기에 접어들면서 추가 부양 조치를 고려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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