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4연승을 거뒀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은 휴식을 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전날 더블헤더에서 2세이브를 올린 마무리투수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초까지 1-5로 지고 있었지만,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8회말 저코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격한 세인트루이스는 피스코티의 중월 동점 스리런 홈런을 앞세워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세인트루이스는 5-5로 맞선 9회초 브록스톤을 등판시켜 무실점으로 막은 뒤 9회말 1사 만루 때 디아스의 끝내기 안타로 짜릿한 역전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도 두 경기 만에 결장했다. 강정호는 밀워키와의 홈경기에서 8회 1사 1, 3루 기회에서 로드리게스 다음 타석에 대타로 대기했지만, 앞서 로드리게스가 병살타로 물러나 출전 기회가 무산됐다. 피츠버그는 선발투수 리리아노(6.2이닝 3실점)의 호투로 5-3 승리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