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여름휴가를 갖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브리핑에서 "관례대로 다음 주에 5일간 휴가를 보낸다"며 "관저에서 휴식을 취할 계획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경제살리기 일환으로 울산, 거제 등 조선업체가 밀집한 지역으로 국내 휴가를 떠날 것을 권장해왔다. 박 대통령 역시 거제로 휴가를 떠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지만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문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안보문제가 엄중해 관저에서 머무는 쪽으로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13년을 제외하고 2014년과 2015년 여름휴가를 모두 청와대 관저에서 보냈다. 2014년에는 세월호 참사가, 지난해에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조용히 휴가를 가졌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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