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사회공헌활동에 참가하는 LG전자 임직원이 10년새 3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21일 '2015-2016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005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 기술,제품역량 등의 성과를 공개해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 2만7888명이었던 사회공헌 활동 참가 임직원수는 지난해 9만3659명(중복 포함)으로 3배가량 증가했다.
폐전자제품수거량은 10년전보다 7배 증가한 21만2496톤을 기록했다. LG전자는 47개국 80개 지역에서 폐전자제품 회수 처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에너지 고효율 설비투자 확대, 신재생 에너지 도입 확대 등 '기후 변화 대응 전략'을 통해선 지난해 2008년 대비 35.3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9월 '가전 및 여가용품' 분야에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지수'에 4년 연속 편입되기도 했다.
한편 국문·영문·중문으로 발간된 이번 보고서는 국제표준인 GRI의 'G4 가이드라인'에 따라 작성됐으며 검증은 전문검증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가 맡았다.
조성진·조준호·정도현 사장 등 LG전자 각자 대표이사는 보고서 서두에 "지난 10년간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와 인간존중의 경영을 근간으로 한 경영 철학과 성과를 담기 위해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세상의 흐름을 먼저 읽고 앞서 준비하는 LG전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