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리얼스토리눈'에서 홍상수 감독의 아내가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홍상수·김민희, 불륜설에 왜 침묵하나'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홍 감독의 집 밖에는 그의 짐이 모두 나와 있는 상태였고 창문은 한낮에도 가려져 완전히 은폐된 상태였다.
제작진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홍 감독 아내는 자신이 가장 나쁜 사람이 됐다며 힘들어 했다.
그는 홍 감독이 어디있냐는 질문에 "김민희씨와 어디 있겠죠"라고 답했다.
이어 "내가 한 게 아닌데 여기저기서 단독기사, 단독 인터뷰… 제가 여기저기 다 말하고 다닌 것 처럼 됐어요. 제가 기자들은 다 만나고 다니고 기자들 다 받아주고 한것처럼 됐어요. 사람들이 저 미워하고 있어요"라고 심경을 전했다.
또 "김민희 씨가 임신할 때까지만 봐달라는 기사, 그런일 있지도 않은 일을 저랑 인터뷰를 했대요. 믿어져요?"라고도 말했다.
온라인 상에 떠돌았던 김민희 엄마와 나눈 카톡 내용도 편집됐다고 토로했다.
홍 감독의 어머니가 물려줬다던 1200억원 유산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며 "그 스토리 읽어보고 누가 (소설)썼구나. 제가 죽을 맛인거에요"라고 말했다. 실제 홍 감독의 아내는 치매 걸린 시어머니의 병수발을 했다.
방송에서 홍 감독의 아내는 마지막까지 절대 이혼은 할 수 없다고 전했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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