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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방문의해 '성과'…관광객 88%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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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방문의해 '성과'…관광객 88% 급증 수원화성 방문의 해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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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올해 기획한 '수원화성 방문의 해'가 큰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수원시를 찾은 외래 관광객은 307만여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88% 급증했다. 수원시는 여세를 몰아 화성열차, 헬륨기구, 자전거택시 등 신개념 탈거리를 8월 중 도입하고 수원국제음악제와 재즈페스티벌 등을 개최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20일 장안구청 대회의실에서 '2016 수원 화성 방문의 해' 중간 평가 보고회를 열고 방문의 해 사업을 진단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동근 수원 부시장과 관련 부서장 및 시민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원을 방문한 외래 관광객은 307만여 명으로 전년 동기 162만여 명보다 무려 88.6% 증가했다. 수원시는 올해 관광객 700만명을 목표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2016 수원화성 방문의해' 붐 조성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양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수원화성 방문의 해 인지도 역시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원 시정연구원이 지난 4월 조사한 자료를 보면 올 상반기 수원화성 방문의 해 인지도는 전국민 20.8%, 수원시민 71.2%로 나타났다. 수원시민 인지도는 지난해 하반기 16.7%보다 월등히 향상됐다.


수원시는 오는 8월 화성열차, 헬륨기구, 자전거택시 등 신개념 탈거리를 본격 운영한다. 또 음악 애호가를 위해 수원국제음악제와 재즈페스티벌 등을 개최한다. 아울러 전국 각지의 관광, 축제, 특산물을 한곳에서 보고 즐길 수 있는 '유랑미랑 팔도한마당'도 준비한다.


특히 수원시는 올해 정조대왕 능행차의 경우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화성 행궁까지 220년 전 정조대왕이 행했을 능행차를 완편으로 재현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날 보고회에서는 ▲수원화성 근처에 환전소가 없어 불편하다는 점 ▲공방거리의 체험과 행궁동 골목투어가 관광필수코스에 많지 않다는 점 ▲생태교통 마을의 활용 필요성 등은 개선할 점으로 지적됐다.


한편, 수원시는 올 상반기 정조의 사상과 철학을 재조명하고 수원화성이 갖는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대내외적으로 전달해 수원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지난 1월 수원화성 축성 기념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정조 관련 대중 강연과 수원화성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관광객이 수원에 머물며 수원의 관광자원을 접할 수 있도록 지난 1월 개막주간행사를 시작으로 열린음악회, 아시아모델페스티벌 in 수원, 경기수원항공과학전, 수원 K-POP슈퍼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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