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호랑이 불리온 메달 판매 개시

조폐공사, 호랑이 불리온 메달 판매 개시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국조폐공사는 한국 호랑이 불리온(금) 메달을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조폐공사는 중국과 미국 등 해외에서도 각 나라를 상징하는 동식물을 주제로 불리온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한국을 상징하는 동물인 호랑이를 주제로 불리온 메달을 최초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폐공사는 호랑이 불리온 메달이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판매가 이뤄지도록 공개 입찰을 통해 풍산화동양행과 케이앤글로벌, 삼성금거래소 등 3개 전담 판매사를 선정했다.
호랑이 불리온 메달 사업에 대한 시장반응, 진행현황 및 매년 정례적 출시 기반 마련 등을 위한 시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오는 10월 관련 전략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호랑이 불리온 메달은 중량에 따라 3종이 출시됐으며 조폐공사가 금 순도와 중량을 보증하고 판매가격은 금 시세와 연동해 매일 결정된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호랑이 불리온 메달로 새로운 수집문화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중장기 공사의 대표 귀금속 제품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