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주관 전국 160개 지역특화발전특구 평가서 전국 1위
[아시아경제 최경필 기자]전남 고흥군은 중소기업청에서 실시한 고흥웰빙유자·석류특구가 지역특화발전특구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역특구로 선정돼 포상금 1억5000만원과 함께 대통령상을 받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고흥웰빙유자·석류특구는 전국 160개 지역특화발전특구을 대상으로 현장, 전문가, 정책평가 등 3단계의 운영성과 평가를 거쳐 전국 1위, 최우수 지역특구로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고흥군은 유자·석류 국내 최대 생산지로 2014년 특구지정에 힘입어 생산기반혁신, 가공유통고도화, 6차 산업 활성화 등 3개 분야 전략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효과 창출로 지역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고흥유자 식품’수출은 2015년 12월 기준, 전국대비 52.6%의 비중을 차지하는 등 해외 수출능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유자·석류의 기능성 효능 과학적 검증, 농촌 융복합(6차산업) 인증 확대 등 지자체의 발 빠른 행정적 노력 등이 전국 최우수 지역특구로 선정되는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흥군 관계자는 “지역특구 전국 ‘최우수상’ 선정을 계기로 유자·석류 수출시장 확대와 건강기능성 식품소재 사업영역 확대 등 유자·석류산업 발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의 지역특구 최우수상 대통령상 표창과 포상금은 오는 10월 중에 중기청에서 주관하는 지역특구 연찬회에서 받을 예정이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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