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농어촌 체험관광 통합 ‘절실’…고흥군, 체험농가 포럼 개최

시계아이콘01분 1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농어촌 체험관광 통합 ‘절실’…고흥군, 체험농가 포럼 개최 전남 고흥군 과역면 참살이조가비촌에서 농업회사법인 고우리(대표 서정환) 주최로 김의규 고흥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군 의원들과 고흥군 관계자, 사회단체, 체험농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 체험관광 및 공정여행 활성화를 위한 현장포럼’을 개최했다.
AD


[아시아경제 최경필 기자]열악한 농어촌의 체험관광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성화시켜 나갈 것인지를 고민하는 전남 고흥군 체험농가들이 현장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15일 고흥군 과역면 참살이조가비촌에서 농업회사법인 고우리(대표 서정환) 주최로 김의규 고흥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군 의원들과 고흥군 관계자, 사회단체, 체험농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 체험관광 및 공정여행 활성화를 위한 현장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각각 개별농가에서 진행하고 있는 농가체험을 통합과 패키지화를 통해 활성화를 시켜보자는 의미로 마련됐다.

현재 고흥지역 체험농가들은 각각 개별적으로 체험관광객을 모집해 운영하면서 단조로운 프로그램으로 만족도가 떨어지고 단발성으로 끝나는 등 고민을 안고 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각 체험농가들의 프로그램을 통합해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만들어 홍보하고 운영할 수 있는 중개센터의 필요성이 절실해지고 있다.


이날 자유토론에서 김의규 군의회의장은 “급속한 노령화와 농업생산력 저하로 앞으로 고흥군이 가야할 방향을 잘 정리했지만, 어렵고 힘든 고비를 넘기 위해서는 행정력의 뒷받침도 꼭 필요하다”며 “군의회 차원의 행정적 지원이 꼭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갈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다양한 논의와 방안이 도출됐다.


과역 조가비촌, 팔영산 휴양림, 마복산 목재체험관(한옥), 해창만 오토캠핑장, 우도, 시호도 등 이미 구축된 고흥군 체험관광시설에 유자, 석류, 커피, 갯벌 등 고흥의 농수산물과 문화, 음악,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의 소프트웨어를 접목해 독특하고 탁월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자는 방안이 제시됐다.


또 개별 농가와 체험마을의 프로그램을 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지원 체계와 공동 프로그램 운영을 모색해 보다 만족도가 높은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 등 실질적인 방안들이 쏟아졌다.


이번 포럼을 개최한 고우리 영농조합은 석류, 커피, 유자피자 등 체험농가들이 공동으로 법인을 만들어 체험코스 및 프로그램을 개발해 고흥 체험관광 및 청소년 직업 및 진로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 대상의 진로직업 교육과 같은 교육농장사업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기업체 연수나 각종 세미나의 유치, 가족 또는 동호인의 테마여행 등 공정여행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서정환 고우리 영농조합 대표는 “고흥의 지리적 약점은 고전적 관점에서 나온 것이고, 현재는 우리보다 더 열악한 곳도 좋은 프로그램을 접목해 매일 수백, 수천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여 성공한 곳이 많다”며 “오히려 지리적 약점을 극복할 아이디어의 부재가 더 큰 약점이다”고 지적했다.


고우리 영농조합은 현재 고흥교육지원청의 ‘온마을 학교’를 운영하며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직업 및 진로 체험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최경필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