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경필 기자]전남 고흥군은 지난 12일 장흥군에서 열린 민선6기 제10차 전남 시장군수협의회에서 후반기 회장으로 박병종 고흥군수가 선임됐다고 14일 밝혔다.
박 군수는 “지방자치가 벌써 성년의 나이가 지났지만 현실은 미성년의 수준에 머물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며 “앞으로 해야 할 일들도 많고 선택해야 할 일들도 많아, 이제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공유하고 서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더 많은 고민과 더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의 발전과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상생 파트너로서 전남시장군수협의회가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군수는 민선 4·5·6기 군수로 역임하면서 2012년 민선 5기 전남 시장군수협의회 후반기 사무총장과 2014년 민선 6기 상반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 군수대표로 활동한 바 있다.
이번 전남협의회 회장으로 선임되면서 후반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공동회장단 지역회장 자격으로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전반기 전남협의회장은 조충훈 순천시장이 역임했다.
최경필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