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미국 뉴욕의 유명 햄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일명 쉑쉑버거)가 국내 오픈을 앞두고 가격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SPC는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쉑쉑버거 매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에서 판매되는 쉑쉑버거의 가격을 공식 발표했다.
쉑쉑버거는 싱글 사이즈 기준으로 6900원, 스모크쉑 버거는 8900원, 슈룸버거는 9400원이다. 사이드 메뉴인 감자튀김은 레귤러 사이즈 기준으로 3900원, 치즈 프라이는 5900원, 바닐라 쉐이크는 5900원이다.
세트(싱글 버거+감자튀김+바닐라 쉐이크)로 모두 합치면 1만6700원 정도로 현재 시중에 판매 중인 햄버거 세트가격보다 높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허세 버거'라며 "최저 시급으로 쉑쉑버거 못 사 먹어", "저 가격 주고 먹을 만한 건 아니다"는 등의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반면 "그래도 먹겠다", "가격은 수긍할만하다", "빅맥지수까지 고려하면 미국보단 비싸고, 일본보단 싸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SPC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타 햄버거보다 가격대가 높다는 지적이 있지만, 쉐이크쉑 자체는 미국이나 일본에서 파는 가격에 비해 비싼편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