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윈도우10' 업데이트…아이팟을 USB처럼 쓸 수 있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1초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윈도우10에서 애플의 아이팟(iPods)을 USB 저장장치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18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벤처비트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우10의 새로운 업데이트(Build 14393)을 발표하면서 이 같은 기능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모바일과 PC 모두 적용된다. MS는 윈도우8 이후부터는 모바일, 태블릿, PC 모두 동일한 운영체제(OS)를 사용하고 있다.


도나 사카르(Dona Sarkar) MS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이제부터 아이팟을 USB 대량 저장 장치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달리 아이폰은 윈도우와 연결해도 스마트폰 내의 사진을 빼내오는 정도의 기능만 가능했다. 그 외 음악이나 동영상을 주고 받기 위해선 반드시 애플의 아이튠즈(iTunes) 프로그램을 이용해야 했다.


MS는 윈도우 10에서 그 외에 인공지능(AI) 코타나(Cortana)와 시작메뉴, 액션센터의 기능도 강화했다. 액션센터는 윈도우폰에서 윈도우10으로 확대 적용된 콘솔 기능이다. 다양한 기능과 알림 설정을 액션 센터 안에서 조작할 수 있다.


또한 이전 윈도우폰 버전에서의 배터리 효율이 좋아졌다. 루미아(Lumia) 535, 640, 735, 830, 930 등의 윈도우폰 모델이 이에 해당된다. 그 외에 통화 녹음시 문제됐던 음성 녹음 기능도 개선됐다.


다만 MS의 태블릿 제품인 서피스 시리즈에서 발견된 카메라 드라이버 문제는 이번 업데이트에서 해결되지 않았다. 도나 사카르는 "이 문제는 윈도우 1주년 업데이트에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MS는 오는 29일까지 윈도우 10 무료 업그레이드 행사를 종료한 뒤 다음달 2일 윈도우10 1주년 업데이트를 대대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