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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두산인프라코어, 생각보다 높은 구조조정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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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대신증권은 19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생각보다 높은 구조조정 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8.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지배순이익은 각각 35%, 2909%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이지윤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 영업이익 증가 요인의 대부분은 구조조정으로부터 발생했는데 그 규모가 1분기에 시현한 780억원 보다 확대돼 2분기에만 1000억원 이상의 효과를 시현했다"며 "영업외 특이사항은 공작기계 매각차익 1800억원이 반영돼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구조조정 효과는 하반기에도 1000억원 이상이 유지되고 특히 4분기에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는 구조조정 비용 반영이 가장 컸던 분기로 1700억원 규모의 구조조정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에 4분기에는 인건비 절감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라며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한 구매가격 절감 효과는 3,4분기에도 낮은 원가의 재고가 매출로 인식되며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밥캣은 지난해 3분기에 라인 조정으로 매출액이 부진했던 기저효과가 있어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4분기는 밥캣 과 엔진사업부가 준성수기이기 때문에 3,4분기에도 1000억원대의 영업이익 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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