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안드로이드 앱 사용자 순위 85위…게임 부문에서는 4위 기록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포켓몬 고(Go)'를 한국에서 설치한 이용자 수가 126만명을 넘어섰다.
18일 모바일 시장조사업체 와이즈앱은 지난주 한국 구글 플레이 전체 앱 가운데 '포켓몬고' 설치자는 126만명, 사용자는 115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앱 사용자 순위에서는 85위, 게임 중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와이즈앱 관계자는 "출시 초기에 비해 증가 폭은 다소 주춤해졌지만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와이즈앱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한 주간 전국 1만5805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를 실시했다. 해당 조사 결과는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0.78%다.
포켓몬 고는 개발사 나이앤틱과 닌텐도의 자회사 포켓몬컴퍼니가 만든 모바일 증강현실(AR) 게임이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오프라인 공간을 비춰 이동하면서 포켓몬을 수집하고, 자신이 보유한 포켓몬을 육성하는 게임이다.
현재 포켓몬고 출시국은 총 35개국이며, 아직 한국에는 출시되지 않았다. 나이앤틱은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에 이어 오스트리아, 벨기에,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키프로스, 체코, 덴마크, 에스토니아, 핀란드, 그리스, 그린란드, 헝가리,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룩셈부르크, 몰타, 네덜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스웨덴, 스위스 등 유럽 26개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