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서울시는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주민기자단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중구 중림동이나 만리동, 회현동, 남대문시장, 용산구 서계동 등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 살거나 생활권을 영유하고 있는 만15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중고교생도 신청할 수 있다. 서류심사 등을 거쳐 15명 안팎으로 선발하며 오는 9월부터 1년간 활동하게 된다.
시는 이번 주민기자단을 통해 각종 도시재생사업의 주체가 각 주민이라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높이고 주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시재생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선발된 주민기자단은 이론ㆍ기초교육 등을 거쳐 사업지역을 탐방ㆍ취재하고 관련 홍보소식지 제작, 도시재생 관련 정책제안, 사업 관련 아이디어 제시 등의 활동을 한다.
블로그나 SNS를 통해 활동내용을 공유하고 시민의견을 받을 예정이다. 소식지에 게재된 기사를 쓴 주민은 원고료를 받는다. 시 홈페이지나 서울역일대 도시재생지원센터 카페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방문ㆍ우편 신청도 가능하다. 문의는 시 공공재생과나 서울역일대 도시재생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진희선 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정보공유와 전달로 시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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