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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경 시승기 3.0] 거친 길도 가뿐히… 쌍용차가 선보인 픽업트럭의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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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경 시승기 3.0] 거친 길도 가뿐히… 쌍용차가 선보인 픽업트럭의 자신감 더 뉴 코란도 스포츠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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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쌍용자동차의 코란도 스포츠는 국산차 중 유일한 픽업 형태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따로 마련된 적재 공간의 활용도가 높은 것은 물론 최근에는 아웃도어 열풍으로 인한 수혜까지 입고 있다.

지난 15일 경기도 가평 일대에서 진행된 미디어 시승행사를 통해 더 뉴 코란도 스포츠 2,2를 경험했다. 무엇보다 90㎞의 시승구간을 통해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모두 경험하며 힘의 변화를 느꼈다. 2012년 출시된 앞선 모델이 다소 힘이 부족했던 점을 감안해 이번 코란도 스포츠는 배기량을 2.2리터로 늘렸다. 쌍용차가 '더 커진 LET 2.2엔진과 독보적 데크 활용성의 강력한 SUV'라는 콘셉트를 내세운 것도 이 때문이다. 실제 유로6 기준을 만족하는 e-XDi220 엔진과 신속한 변속성능과 매끄러운 주행품질을 자랑하는 아이신사의 6단 자동변속기의 결합만으로 이번 새 모델의 파워트레인은 이미 검증받았다고 할 수 있다.


◆픽업트럭의 장점을 그대로= 외관의 변화는 두드러진다. 코란도 스포츠만의 개성을 부여해 라디에이터그릴 디자인의 변경을 시도했다. 기존과 다른 매쉬타입 적용으로 더욱 역동적인 비주얼을 구현했고 다크 그레이 넛지바와 스키드 플레이트 운영으로 다이내믹한 이미지 끌어냈다. 새의 날개를 형상화한 육각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사다리꼴 번펌의 조화로 볼륨감을 높이는 데는 확실히 성공한 셈이다.

픽업 트럭의 최대 포인트인 테크는 장점을 살리는데 집중한 흔적이 엿보인다. 대용량 리어 데크는 테일게이트 오픈시 원활한 적재를 위해 플로어가 평평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했다. 데크의 표면 보호 및 외관 향상을 위해 플라스틱 커버링을 적용한 것도 눈에 띈다.


실내 인테리어는 깔끔해졌다. 블랙톤과 카본그레인을 결합했고 주야간 조명을 6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고효율 LED 클러스터는 시인성 및 편의성을 극대화시켰다. 픽업트럭의 단점으로 지적돼 왔던 2열 시트도 보다 여유로워졌다. 등받이 각도 29도를 확보해 5인 가족이 넉넉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최적의 궁합 찾아낸 파워트레인= 엔진에 힘을 넣는 순간부터 고속 구간으로 넘어가는 과정까지의 정숙성은 가장 기억에 남는다. 120㎞를 넘어가는 고속 구간에서의 힘은 부족하지만 가파른 언덕을 넘어가는데는 전혀 어려움이 없다.


실제 유로6 배기가스 규제를 만족하는 e-XDi220 엔진은 최고출력을 155마력에서 178마력으로 끌어올렸다. 최대토크 역시 36.7kg·m에서 40.8kg·m로 기존 모델에 비해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특히 1400~2800rpm의 광대역 플랫토크 구간에서는 폭발적인 힘을 쏟아냈다.


신속한 변속성능으로 유명한 아이신사의 6단 자동변속기는 상향된 엔진과 적절한 궁합을 연출했다. 특히 기어노브와 스티어링 휠에 있는 스위치를 통해 다이내믹한 수동모드를 즐길 수도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인공지능 시스템이 도로 조건, 주행 고도 및 기압, 자동변속기 오일 온도, 제동 상황에 따라 변속패턴을 최적화한다"며 "인체공학적 설계로 변속 궤적을 단축시켰다"고 설명했다.


◆아웃도어 SUV가 담아난 차량 안전성=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차량이지만 쌍용차가 가진 3중 구조의 초강성 프레임을 사용해 충격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ESP와 4WD 시스템이 우수한 노면 접지력을 유지하며 이를 통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예상하지 못한 충돌에 대응하기 위한 운전석, 동반석 에어백은 물론 운전석 오버라이더, 오토 도어락, 이머전시 언락 등을 갖췄다. 후방장애물 감지시스템(PAS), 이모빌라이저, 배터리세이버 등도 운전시 도움이 됐다.


에코 크루즈컨트롤, 2열 열선시트, 열선스티어링 휠, SSPS(속도감응형 파워스티어링)도 눈에 띈다. 아울러 후방카메라와 연동되는 3D 내비게이션 적용으로 뛰어난 편의성을 제공했다. 운전 중 안전한 휴대폰 사용이 가능한 블루투스 핸즈프리와 블루투스 오디오 스트리밍, 슬라이딩 선루프, 평균연비 및 순간연비를 표시하는 트립컴퓨터가 적용돼 있다.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모두 달리는 등 테스트 위주의 주행으로 연비는 공인연비(A/T 4WD 기준 11.1km/ℓ)보다 낮은 9km/ℓ대를 기록했다. 판매가는 CX5 2168만~2512만원, CX7 2440만~2999만원, Extreme 2745만원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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