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6일 늘어난 최장기간
850억 역대 최대 물량으로 고객 맞아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역대 최장기간, 최대규모의 해외 유명브랜드 대전을 개최한다. 높은 할인율로 다양한 제품을 마련해 내수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신세계는 350개 브랜드, 850억 역대 최대 물량으로 준비해 오는 21일부터 약 한 달 동안 본점, 강남점, 경기점, 센텀시티점에서 연이어 '해외 유명브랜드 대전'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해외 유명브랜드 대전은 매년 2월과 7월 단 두 번만 진행하는 명품 대형행사로서 유명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행사다. 특히 지난해 대비 행사 기간을 5일 늘려 21일 동안 역대 최장기간으로 진행된다.
첫 시작을 알리는 본점 행사는 이달 1단계(21~24일), 2단계(26~31일)로 나눠 1단계 에서는 오직 신세계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브랜드들을 먼저 선보이고 2단계 에서는 아르마니꼴레지오니,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 전통 명품브랜드가 가세한다.
이에 21일부터 4일동안은 분더샵 여성·남성, 분더샵클래식, 분더샵앤컴퍼니, 분주니어, 슈컬렉션, 핸드백컬렉션 등 모든 신세계 명품 편집숍과 신세계 단독 브랜드인 3.1필립림, 요지야마모토, 페이, 피에르아르디, 로베르끌레제리 등을 총망라해 선보인다. 26일부터는 2단계 행사로 엠포리오 아르마니, 알렉산더왕 등 전통적인 명품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한다.
강남점, 경기점, 센텀시티점에서도 기존 정통브랜드들과 함께 신세계 단독 명품 브랜드들이 총출동해 역대 최다 350여개 명품 브랜드의 850억 물량이 이번 '해외 유명브랜드 대전'을 통해 선보여진다.
신세계백화점 편집숍 브랜드들은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준비됐다. '분더샵 여성'에서는 스텔라매카트니 핸드백을 60% 할인된 43만6000원에 선보이고 '분더샵 남성'에서는 알렉산더 맥퀸 티셔츠를 80% 할인된 8만6000원에 판매한다.
신세계 단독 브랜드들의 인기상품들도 다양하다. 로베르 끌레제리, 피에르아르디 등 세계적인 럭셔리 슈즈 브랜드들의 상품을 40~7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조르지오아르마니, 아르마니꼴레지오니, 멀버리, 에트로, 질샌더, 마르니, 돌체앤가바나 등 정통 명품 브랜드들은 40%에서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준비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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