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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가는 박태환 귀국 "자신있게 하면 메달도 가능"(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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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박태환(27)이 호주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했다.


박태환은 지난달 3일 호주 케언즈로 출국해 몸상태를 끌어올린 뒤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돌아왔다.

박태환은 우여곡절 끝에 4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지난 4월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경영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남자 자유형 100m, 200m, 400m, 1500m 네 종목에서 올림픽 기준 A기록을 넘겼다. 지난 8일에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잠정 처분과 대한체육회의 결정으로 국가대표 지위를 회복, 올림픽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박태환은 "일단 올림픽에 나가게 돼 기뻤다. 그렇지만 준비 시간이 너무 부족해 한편으로는 걱정도 들었다"고 했다. 이어 "자신 있게 경기하다 보면 좋은 색깔의 메달이 따라오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박태환은 오는 17일 미국 올랜도로 출국해 시차 적응과 함께 올림픽 대비 마지막 담금질을 한다. 김동욱 웨이트트레이너와 윤진성 컨디셔닝트레이너, 던컨 토드 코치도 함께 한다.


31일에는 브라질 상파울루를 경유해 결전지인 리우데자네이루로 간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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