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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닌텐도가 '포켓몬 고(Go)' 게임의 세계적 인기를 등에 업고 일본 증시에서 돈을 빨아들이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4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닌텐도 주식 매매대금이 총 4303억엔(약 4조6400억원)을 기록, 지난 2월 소프트뱅크가 기록한 하루 매매대금(4299억엔) 최고기록을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거래량 2위를 기록한 도요타자동차보다 6.6배 많은 규모다. 이날 도쿄 증권거래소 1부 전체 거래량(2조4920억엔)의 17%에 달하는 비중이다.
미국에서 지난 7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스마트폰 게임 포켓몬 고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주가도 급등한 것이다. 출시 이후 며칠만에 닌텐도 주가는 65% 폭등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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