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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홍보맨 여성이 대세

25개 서울 자치구 중 홍보과장 5명(20%), 언론팀장은 8명(32%) 차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시 25개 자치구 홍보맨으로 여성 공직자들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모은다.


여성 공무원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과거 같으면 금녀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홍보분야에 여성 공직자들이 대거 진출하고 있다.

특히 홍보책임자와 언론팀장에 여성 공무원들이 물밀 듯이 밀려들어 조만간 여성 공무원들이 홍보를 책임지는 시대도 머지 않아 보인다.


현재 25개 자치구 중 홍보과장은 도봉구, 마포구, 구로구, 금천구, 강남구 등 5개다. 여성 사무관이 20%를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언론팀장도 성동구, 광진구, 서대문구, 마포구, 영등포구,동작구, 서초구, 강동구 등 8명이 여성 공무원으로 32%를 차지하고 있다.


도봉구는 황영미 홍보전산과장이 지난해 7월부터 홍보 책임을 맡고 있다.


황 과장은 적극적인 일 추진력을 인정받아 홍보전산과장으로 발령받아 별 탈 없이 업무를 보고 있다는 평가다.


마포구 이인숙 공보담당관은 3년 동안 언론팀장을 하다 7월1일자로 사무관에 승진해 곧 바로 공보담당관을 맡게 됐다.


이 과장은 박홍섭 마포구청장 등 간부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특히 기자들과 관계가 좋아 눈길을 모은다.


구로구 최영미 홍보전산과장은 7월1일자로 홍보책임을 맡아 오랫동안 언론업무를 해온 조호영 언론팀장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금천구 박은실 홍보마케팅과장은 서울시 출신으로 사무관 승진후 금천구로 옮겨 주차관리과장을 1년 지낸 후 지난해 7월1일자로 홍보마케팅과장을 맡아 열심히 업무를 맡고 있다는 평가다.


강남구 신연순 공보실장은 자치구 홍보베테랑. 민선5기 언론팀장에서 승진, 공보실장을 맡은 후 민선6기 이래 현재까지 신연희 강남구청장의 손수발을 도맡아 하고 있다.


특히 신 실장은 부지런한 성품으로 민선6기까지 공보실장을 맡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워 보인다.


홍보과장 아래 주무 팀장인 언론팀장으로는 성동구 김은경 팀장이 이번 인사에서 전보됐다.


7~8년 전인 문화공보과 시절 보도주임을 한 경험 때문에 이번 언론팀장으로 발령받은 것으로 보인다.


광진구 이혜란 홍보팀장은 지난해 7월 발령받아 1년 동안 홍보업무를 맡고 있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으로 기획예산과로 편입됐음에도 자리를 지켜며 홍보업무를 실무적으로 책임지고 있다.


서대문구 나진아 언론팀장은 계약직으로 올 1월 새로 발령받았다.


민간에서 10년 동안 홍보 업무를 한 경력으로 공직에서 언론팀장을 맡아 베테랑 고재용 홍보담당관과 무난하게 호흡을 맞추고 있다는 평가다.


마포구 박윤희 언론팀장은 홍보담당관 경험으로 이번 언론팀장을 맡은 맏언니격의 팀장이다.


공직생활도 오래 하고 경험도 많아 언론팀장으로서 업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승진할 것으로 점쳐진다.


영등포구 임선영 언론홍보팀장은 올 1월부터 팀장을 맡아 열심히 뛰는 자세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


동작구 정해영 언론팀장도 올 1월 언론팀장을 맡아 언론과 두루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서초구 최희영 신문방송팀장은 민선 5기 언론팀 서무주임으로 역할을 하다 승진, 다른 부서에서 팀장을 맡다 이번 발령받았다.


최 팀장은 특히 9급으로 들어와 13년만에 6급으로 승진한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공무원으로 남다른 감각을 가진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강동구 이은주 언론팀장은 기획팀장을 지낸 실력가. 때문인 듯 기획팀장처럼 밤 늦까지 일을 해내는 성실함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이처럼 서울시 자치구 홍보책임 자리에 여성 공직자들이 물밀 듯이 밀려들면서 2~3년 후에는 절발가까이 여성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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