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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외교차관 회담서 '대북압박'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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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은 13일(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스기야마 신스케(杉山 晋輔)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외교차관 회담을 했다고 외교부가 14일 밝혔다.


이번 한일 외교차관 회담은 다음 날 열리는 제4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에 앞서 열렸다.

특히 양 측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응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및 압박 공조를 계속해 나가기 위한 구체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설명했다.


아울러 임 차관은 한일관계가 신뢰에 기반해 선순환적으로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작년 말 한일 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합의가 충실히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최근 방글라데시 테러로 무고한 일본 국민이 희생된 데 대해 위로의 뜻을 전했다.


한편 임 차관은 이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한미 외교차관 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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