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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여수 청풍본가한우, 한우 직거래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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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식육포장·판매 등 유통단계 축소로 고품질 축산물 저렴하게 공급"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여수 ‘청풍본가 한우 직거래판매장(대표 임명숙)’이 축산물 유통단계를 6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 소비자에게 고품질 축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성공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청풍본가 한우 직거래판매장은 정부의 ‘한우직거래 활성화사업’전남 1호로 지난해 12월 지정받았다. 생산에서부터 식육포장처리업, 축산물 판매시설, 청풍본가맛집 식당(총면적 651㎡)까지 모든 시설을 갖췄다.


한우를 직접 키우면서 생산자와 소비자의 한우 직거래 체제를 구축하는 6차산업 모델을 제시, 합리적인 소비자 가격(일반 매장의 70% 수준)으로 월 3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역사회 노인들을 위해 곰탕 등을 무료 급식하는 행사도 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정부의 한우직거래 활성화 지원사업은 직거래 판매장 설치를 지원해 축산물 직거래를 확대함으로써 소비자에게 고품질 국내산 한우 공급을 확대하고,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확대 등 시장 개방에 대응해 국내 축산물의 소비 기반을 확대함으로써 국내 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자 신청 자격은 한우 사육을 목적으로 설립한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등 1년 이상의 실적이 있는 법인 또는 조합이며, 사업 추진 희망자 등은 해당 시군 축산 담당부서에 신청 시기에 상관없이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권두석 전라남도 축산과장은 “앞으로도 한우 직거래 활성화 지원사업을 많이 신청토록 해 육지에서 유일하게 구제역이 발생되지 않은 전남산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자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한우고기를 공급토록 할 계획”이라며 “한우고기 직거래 판매점이 앞으로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전남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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