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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수질복원센터 이전 대신 '현대화'로 방향 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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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수정구 복정동 '성남수질복원센터'(하수처리장)를 이전하는 대신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성남시는 하수처리장 이전 지하화를 골자로 한 민간제안서에 대해 행정절차에 따라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에 적격성 조사 검토를 의뢰한 결과 경제적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센터는 이번 검토결과 민간 투자사업으로 이전 지하화를 추진할 경우 경제적 타당성(B/C)이 기준치인 1에 못미치는 0.21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하수처리장의 악취와 시설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개선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성남시는 앞으로 분기별 1회 악취측정 등 기술진단을 실시하고 소화조 효율개선, 하수슬러지 자원화시설 개선 등 시설개량 사업을 진행한다.


한편, 정부는 25년 이상 경과된 노후 하수처리장의 증가로 대대적인 개보수, 폐쇄, 이전 등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노후 하수처리장 개축, 이전 가이드라인 마련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성남시는 정부의 용역 결과를 참고해 향후 개선사업을 조율할 예정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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