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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활력 넘치는 병원문화 조성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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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활력 넘치는 병원문화 조성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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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건강교육·힐링프로그램 등 다양한 대책 마련"
" ‘즐거운 수술실 만들기 캠페인’정기적으로 전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활력 넘치는 병원문화 조성을 위해 캠페인 전개 등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간호사의 죽음으로 다소 침체되었던 분위기를 해소하고, 직원간 신뢰와 배려가 돈독한 즐거운 근무환경을 만들고자 새로운 결의를 다지게 된 것이다.

이를 위해 ‘즐겁고 행복한 수술실 만들기 캠페인’, ‘직원 마음건강교육’, ‘수술실 직원 대상 직무스트레스 조사’, ‘힐링프로그램 개발’등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대병원은 분위기 개선을 위한 새 결의를 다지는 의미로 13일 병원 수술실 앞에서 즐겁고 행복한 수술실 만들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윤택림 병원장 등 병원 간부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운 말 쓰기에 동참합시다’라고 쓰여진 어깨띠를 두르고 구호를 제창했다.


아울러 직원들이 자주 보고 실천할 수 있도록 수술실 입구와 병원 곳곳에 캠페인 문구도 부착했으며, 향후 주기적으로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전남대병원은 업무에 따른 피로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마음건강교육을 실시하고, 정기적으로 수술실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스트레스 조사와 설문조사를 펼칠 계획이다.


또 업무를 벗어나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힐링프로그램도 개발해 추진할 예정이다.


윤택림 병원장은 이날 캠페인 인사말을 통해 “최근 극단적인 선택을 한 간호사에 대해 다시 한번 애도를 표하며, 이를 계기로 개선할 부분은 과감하게 쇄신해 나가자”면서 “즐겁고 행복한 직장생활을 바탕으로 환자를 최우선으로 배려하는 일할 맛 나는 병원, 환자를 최우선으로 배려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모두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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