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KTB투자증권은 13일 게임빌에 대해 3분기부터 본격적인 신작 출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게임빌은 3분기와 4분기 총 5~7개의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다. 전날 출시한 전략 RPG ‘킹덤오브워(퍼블리싱, 플레이어스 개발)’를 시작으로 하반기 신작 출시가 본격화된다. 8월 ‘마스커레이드’, 9월 ‘나인하츠’가 출시될 예정이며 4분기 ‘데빌리언’, ‘크러쉬’, ‘워오브크라운’, ‘에이스’ 등이 출시된다. 가장 기대작은 자체개발 게임인 ‘나인하츠’다.
이와 관련해 이민아 연구원은 "출시를 준비 중인 대부분의 게임들은 전략 RPG 게임으로 소수의 마니아층 타겟 게임"이라며 "흥행 시 게임의 라이프사이클은 길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신작 출시와 더불어 ‘드래곤블레이즈(별이되어라의 글로벌 버전)’ 시즌4 업데이트도 준비 중인데, 시즌4 업데이트 또한 긍정적 반응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게임빌의 2분기 실적과 관련해 이 연구원은 "2분기 신작 출시는 ‘MLB 퍼펙트이닝 16’ 1종에 그쳤으나 기존 게임들의 컨텐츠 업데이트 효과에 힘입어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소폭 증가한 429억원(YoY 15%, QoQ 5%)을 예상한다"며 "다만, 컨텐츠 업데이트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유사한 48억원(YoY 1942%, QoQ 3%)에 그칠 전망"이라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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