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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 동반자살 시도 2명 사망, 1명 중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1초

[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경남 김해에서 일가족 3명 중 A(40) 씨와 A씨 아들(10)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김해서부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후 10시경 김해 시내 한 빌라 안방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A씨 아내(36)는 의식이 있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현재 중태다.


경찰은 당일 A씨 장인으로부터 "딸과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A씨 장인은 이틀 전 딸이 "남편이 죽고 싶어 한다“는 등 전화로 이야기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후 딸과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자 11일 집으로 찾아가 낌새를 느껴 경찰에 신고했다.


화물기사 A씨는 평소 카드빚 등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집에 타다 남은 연탄 10여장과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을 미뤄 보아 A씨 가족이 동반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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