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상반기 121명 구조, 산악사고 41% 주말 발생"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올해 상반기 무등산국립공원에서 발생한 111건의 구조현장에 출동해 121명을 구조했다고 12일 밝혔다.
구조출동을 월별로 보면, 1월이 34건(30.6%)으로 가장 많았고, 4월 22건(19.8%), 5월 16건(14.4%) 순이었다.
요일별로는 토요일과 일요일이 45건을 차지해 산악사고의 41%가 주말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악사고 발생 장소는 장불재가 25건(22.5%)으로 가장 많이 접수됐고, 다음으로 늦재삼거리 16건(14.4%), 토끼등 9건(8.1%) 순이었다.
조태길 119특수구조단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와 협업해 산악사고를 예방하고 정부 3.0 구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119산악구조대는 무등산국립공원 승격에 맞춰 지난 2013년 2월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497건의 산악사고 현장에서 507명을 구조해 무등산 안전지킴이로 활약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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