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자신의 가정사가 언급되는 것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JTBC 사옥에서는 새 예능프로그램 '대규모 생존 미팅 게임-솔로워즈'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김구라는 새로운 방송을 시작하는 소감을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일반인 참가자에게 자신을 "솔로 김구라"라고 소개해 큰 웃음을 줬다.
한편 김구라는 방송에서 가정사를 공개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 "입을 닫고 있는 것은 방송인으로서 직무유기인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방송에서도 가정사나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 중에 하나가 가정이 있는 사람들은 이야기를 하고, 솔로인 사람들은 그런 이야기를 한다"며 "제가 입을 닫고 있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솔로워즈'는 성인 남자 50명과 여자 50명이 단체로 미팅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2주에 한 번씩 일반인 100명을 모집해 남녀가 과연 어떤 방식으로 이성에게 접근하고 짝을 찾아가는지 관찰하며 요즘 시대의 연애실태를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오는 15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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