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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새벽에 8차선 도로를 점령하고 서울 송파구와 성남 일대를 30km 이상 3시간 동안 질주한 10대 폭주족 1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의 폭주는 단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함이었다고 전해졌다.
성남시 수정구 태평역에서 오토바이 폭주를 시작한 이들은 동네 선후배 사이인 성남 폭주족 11명이 서울 송파구로 놀러갔다가 5명을 더 만나 함께 달렸다.
신호도 무시한 채 반대편 차량과 충돌할 듯 아슬아슬하게 운전하고 사이렌을 울리며 시민들을 위협하기도 했다. 폭주가 진행된 3시간 동안 경찰에 들어온 신고건수만 14건에 달했다.
대부분 배달 일을 하는 이들은 배달용 오토바이를 몰았고 16명 중 1명은 심지어 무면허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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