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장어·전복 등 보양식 기획전 진행
온라인 산지직송 주문↑, 맛집도 초대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유통업계가 초복(7월17일) 맞이에 분주하다. 각종 보양식 기획전 마련은 물론 맛집도 초대했다. 초복을 앞두고 온라인몰에서는 산지직송 보양식 매출도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오는 17일까지 목포에서 직송한 대물민어를 정상가에서 20% 할인한 가격에 선보였다. 이날 선보인 민어 무게는 9kg으로, 보통 1~2kg정도 민어에 비해 최대 9배 정도 큰 것이 특징이다.
AK플라자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구로본점, 수원AK타운점, 분당점, 평택점 등 4개 점포 AK푸드홀에서 ‘초복 보양식품 기획전’을 열고 여철 대표 보양식품인 삼계탕, 장어, 전복, 수박, 수삼 등을 30~50% 할인 판매한다. 다장어와 활전복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복날극복세트’도 기획했다. 부산 기장 칠암장어 2미와 활전복 5미로 구성된 복날극복세트는 1만9500원에 판매한다. 영계 1마리, 중하새우 3미, 전복 1미, 낙지1미 등으로 구성된 ‘보신의 제왕 해신탕세트’는 1만5000원이다.
점별 맛집 초대행사도 진행된다.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구로본점과 분당점은 훈제오리 맛집 ‘온누리장작구이 초대전’을 열고, 분당점(15~21일)과 수원점(22~28일)은 각각 초복, 중복 기간에 맞춰 ‘데블스도어 프라이드치킨 팝업스토어’를 연다.
온라인몰에서는 최근 산지직송 로컬푸드가 인기를 얻고 있다. 11번가에 따르면 산지직송 로컬푸드 6월 한 달간 매출은 전월대비 82% 성장했으며, 올해 상반기(1~6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4% 뛰었다. 특히 완도에서 자란 '완도 활전복'은 소비자가 주문하면 현지에서 당일 작업 후 출고, 전복의 신선도와 생명력을 높여 주는 신선한 바닷물과 산소를 함께 넣은 산소포장 형태로 집까지 배송해주는 데 상반기 매출이 122% 증가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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