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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현직 변호사가 지방공무원 9급 일반행정직 공채시험에 지원했다.
로스쿨 출신 변호사 A씨는 지난 6월 시행된 2016년 지방공무원 제2회 임용시험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득 전문직으로 알려진 변호사마저 취업난에 시달리는 현실이 반영된 것이다.
광주시는 6월 18일 필기시험 후 지원자들의 이력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변호사 자격증을 소지한 응시자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 대한변호사협회에 확인을 요청했다.
광주시 인사규칙에는 6급 이하 일반행정직 공무원 임용에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는 필수과목 3과목과 선택과목 2과목에서 과목별 만점의 5% 가산점을 받을 수 있어서 유리하다.
실제로 변호사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이 7급에 응시한 적은 있지만 9급 공무원 임용시험에 응시한 것은 처음이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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