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현대기아차가 여름철 집중호우·태풍 피해를 입은 주민을 위해 '수해 특별지원 활동'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현대기아차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수해 차량에 대해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해 지역에 긴급지원단을 투입해 수해 복구를 지원하는게 핵심이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이번 서비스 기간 동안 수해 현장에 나가 피해를 입은 차량의 엔진, 변속기, 전자시스템 등에 대한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현장 조치가 어려운 차량은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 등을 통해 수리에 나서고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수해 차량 입고 시 최대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를 지원하며 수리 완료 후에는 무상 세차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또한 수해로 인해 수리가 불가능한 차량의 고객이 현대기아차를 재구입하는 경우 현대차는 해당 월의 기본 판매조건에 최대 30만원의 추가지원을, 기아차는 최장 5일동안 렌터카를 무상 대여한다. 이외 수해지역에 긴급지원단을 파견해 생수, 라면, 티셔츠 등 기본 생필품을 지원하고 이동식 세탁 차량을 투입해 무료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수해 지역 긴급지원 서비스도 실시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장마철에 접어들며 집중호우나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님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에 실시하는 수해 특별지원 활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아픔을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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