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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아셈회의, 브렉시트 이후 자유무역 이끌 첫 외교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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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아셈(ASEM)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몽골을 공식방문하는 것과 관련해 "영국 브렉시트 이후 아시아와 유럽의 정상들이 한데 모이는 만큼 경제, 북핵 테러와 같은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해서 정상들간 깊이있는 토론이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 대통령은 11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면서 "특히 브렉시트 이후 보호무역주의 신고립주의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데, 앞으로 우리가 대외정책, 개방정책 기조를 선도하고 자유무역규범의 공고화를 이끌어가는 첫 번째 외교무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지난 주 미국이 김정은을 포함한 북한 인권침해자를 신규 제재대상자로 발표했다"면서 "이번 아셈회의와 향후 유엔을 비롯한 다자 협의체에서도 한반도 문제 논의의 연장선상에서 북한 인권 문제를 다룰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몽골 공식 방문과 관련해서는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고 정치 경제 안보 등 제반분야에서 협력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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