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롯데건설이 분양하는 '신흥덕 롯데캐슬 레이시티' 견본주택이 방문객으로 몸살을 겪고 있다. 지난 주말동안 1만5000여명을 비롯, 지난 1일 견본주택 개관 이후부터 열흘간 4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인근 용인ㆍ수원 뿐 아니라 서울 및 광역 수도권 등지에서 찾은 이들도 많았다.
인근지역에 부족한 59~84㎡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돼 신혼부부 및 1~3인 가족 등이 실수요자들이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금 대출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단지라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총 1597가구의 대단지인데다 '롯데캐슬'이란 브랜드 파워, 서울 접근성 등도 장점으로 지목됐다.
서울에서 온 이모(43)씨는 "교통환경이 좋은 단지가 투자에 적합하다고 생각해 주말 나들이 겸 견본주택을 방문했다"며 "수요가 많은 중소형 평형인데다, GTX 개통시 높은 시세 차익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 용인시 공세동에 거주하는 박모(36)씨는 "현재 살고 있는 집이 오래된 아파트라 새 아파트로 옮기고자 견본주택을 찾았다"며 "서울로 출퇴근하는데, 서울 접근성이 높은 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신흥덕 롯데캐슬 레이시티는 경기도 용인시 상미지구단위계획구역 A6블록, 8만3348㎡에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34층, 총 11개동이며 전용면적별로는 59A㎡ 666가구, 59B㎡ 426가구, 72㎡ 262가구, 84㎡ 243가구로 구성됐다.
신흥덕 롯데캐슬 레이시티는 입주 시점까지 거주지에 대한 전세대출금 금융 지원에서부터 자녀 출산 축하금, 장학금 후원 등 여러 이벤트도 실시한다.
3.3㎡ 당 평균 분양가는 1150만원으로 책정됐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로 중도금무이자 금융혜택도 제공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432-1번지에 위치해있다. 지난 1일 견본주택 개관에 이어 11일 특별공급을 시작한다.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2019년 4월 예정이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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