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오늘 중부지방은 폭염이 계속 이어지고 남부지방은 태풍 네파탁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흐리고, 남해안에 새벽부터 비가 내려 오후에는 충청 이남 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경기와 강원도 영서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이 계속될 전망이다. 충청도와 남부지방의 예상 강수량은 5~40㎜이며, 제주도는 하루 종일 흐리고 30~80㎜의 많은 비(강수확률 60~80%)가 오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들어오고 고기압의 영향으로 강한 일사가 계속되면서 3일간 더위가 이어졌다"며 "중부지방의 무더위도 12일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3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다. 아침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3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광주 24도, ▲부산 24도, ▲제주 23도 등이다. 낮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32도, ▲대전 30도, ▲대구 30도, ▲광주 29도, ▲부산 27도, ▲제주 28도 등이다.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해 '보통' 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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