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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 외국인 자진 출국 1.7만명···전년比 106%↑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2초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최근 3개월 불법체류 외국인 1만7000여명이 자진출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는 올해 4~6월 1만7816명의 불법체류 외국인이 자진출국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8644명)의 2배가 넘는 규모다. 출국자 국적 별로 중국, 태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순으로 집계됐다.

법무부는 이를 올해 9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 중인 ‘자진출국 불법체류 외국인 입국금지 면제’ 제도의 운용 성과로 보고 있다. 해당 제도는 불법체류기간의 장단을 떠나 별도 불이익이나 신고비용 없이 출입국관리사무소를 찾으면 된다.


정부는 유관기관 합동 단속으로 불법체류하다 적발된 외국인에 대해 5년간 입국금지 조치하고, 불법 입국이나 취업을 알선하는 브로커를 엄단할 방침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9월 말까지 시행되는 자진출국 제도를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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