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동두천)=이영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지역마다 특색있는 교육브랜드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 교육감은 8일 동두천 아름다운 문화센터와 연천교육지원청에서 열린 '2016 학부모와 함께하는 현장 공감 토크 마당'에 참석해 지역 학부모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이 교육감은 "학교 현장에서 학부모들이 느끼는 교육의 과제와 아이들의 미래를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기 위해 왔다"며 "우리 아이들이 100세까지 행복하고 즐겁게 살아가는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역마다 특색 있는 교육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며 "특히 학교 특성을 살려 서로 다른 빛깔의 학교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아이들의 행복이 교육의 과제"라며 "학교는 아이들이 자신의 미래 삶을 행복하게 만들어갈 수 있도록 역량을 길러주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나아가 "아이들과 같이 책을 읽고 이야기를 많이 나누는 것이 최고의 인성교육"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현장 공감 토크에는 동두천지역 학부모 120여명과 연천지역 학부모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 학부모들은 ▲교원 부족 문제 ▲지역 학교 간 사계절 방학 기간 연계 문제 ▲혁신학교의 지속성 ▲교원 평가 문제 ▲사서교사 지원 ▲학부모회 활성화 ▲폐교시설 활용 방안 등 경기교육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