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중소기업청이 이달부터 10월까지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청사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 우수상품 특별 판매전'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달부터 10월25일까지 진행하는 특별 판매전은 매월 4~5개 지자체별로 나눠 개최하며 1주일에 1개 지자체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진행한다.
인천시와 경기도는 이미 이달 초 판매전을 끝냈고, 이달 충남도와 서울시, 다음달 충북도와 세종시, 대전시, 광주시, 전북도 등이 판매전을 개최한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중 상품판매를 희망하는 6~9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며, 생활잡화, 의류 및 등산용품, 시계, 도자기, 참기름 등 100여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주요 참여업체는 나인, 팀스포츠, 문창기업, 오오앤육육닷컴, 한식품, 알디엔웨이, 석촌도자기, 제이에스티나(옛 로만손), 성화물산 등이다.
중기청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판매수수료를 무료로 하고, 판매사원 인건비와 배송비도 부담한다.
중기청은 지난 4~6월 현대, 신세계 등 주요백화점과 서울ㆍ대전정부청사에서 판매전을 열어 3억2400만원의 판매성과를 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