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미국 메이저리거 내야수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7일(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강정호는 7회 초 역전 2타점 결승타를 뽑아내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날 경기에서 강정호는 4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7-5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와 가진 수훈 선수 인터뷰에 따르면 강정호는 최근의 부진에 대해 "모든 선수들은 부진을 겪는다. 올라갈 때가 있고 또한 내려갈 때가 있다"며 "최근 부진하지만 좋은 코치와 함께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7연승을 달리고 있는 팀의 상승세에 대해서는 "지난 달 우리 팀은 많은 패배를 당했지만 7월이 반전의 계기를 삼는 달이 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한편 기대했던 성폭행 혐의와 관련된 얘기는 민감한 사안이기에 인터뷰에 없었다.
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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