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개발·관광 진흥·축제·홍보마케팅 4개 분야 현장 진단"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가 시군 관광시책 전문가 자문을 통한 지역 관광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전라남도는 관광시책 전문가 자문을 위해 관광 개발, 관광 진흥, 축제, 홍보마케팅 4개 분야로 구분해 전 시군 대상 자문 수요조사를 마치고, 분야별 2~4명의 전문가를 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수요조사 결과 목포시 등 8개 시군에서 38건이 접수됐다.
이번 자문은 광주전남연구원과 공동으로 추진된다. 전라남도는 시군 수요조사 및 자체 진단을 실시하고, 연구원은 자문 전문가 그룹을 구성한다.
자문은 분야별로 교수 등 2~4명의 전문가가 관광지 및 관광 개발 예정지, 축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진행된다.
특히 ▲관광 개발 시 규제 해소·민원 해결 방안 ▲관광객 수용태세 정비·주민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 ▲축제 콘텐츠 개발·주민 참여 방안 ▲SNS 홍보 등 효과적 지역 브랜드마케팅 전략 마련 등 시군 관광시책의 문제점을 효과적으로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해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전라남도는 또 오는 12월 관광 전문가, 관광 사업자, 관광 관련 유관기관, 전 시군 관광업무 담당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하는 ‘전남 관광 발전 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해 자문 결과 개선사례를 발표하고, 관광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안기홍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관광시장이 다양해지고, 시군별로 특화된 관광자원과 여건이 달라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며 “이번 자문을 통해 시군 관광 현안이 매끄럽게 추진되고, 지역 이미지 마케팅 전략 수립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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