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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브렉시트 경제적 여파에 은행주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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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브렉시트 여파에 따라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전장보다 1.64% 하락한 1264.83을 나타냈다. 스톡스600지수는 1.67% 내린 318.76에 마감했다. 범유럽 우량주인 스톡스50지수는 1.83% 밀린 2761.37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파운드화 약세에 힘입어 유일하게 상승했던 영국의 대표지수 FTSE100도 전장보다 1.25% 하락한 6463.59를 기록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88% 내린 4085.30에 마감했다. 독일 DAX 지수는 1.67% 하락한 9373.26에 장을 마쳤다.


영국의 파운드화는 전날보다 0.58% 하락하며 1.294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장중 한 때 1.2798달러까지 밀렸다.

브렉시트 경제적 여파에다, 이탈리아 은행들의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더해지면서 유럽 각 국 은행주들이 크게 하락했다.


도이체방크, 크레디 스위스, 스페인의 방코 포퓰라 에스파뇰, 이탈리아의 방코 포폴라레 소시에타 코퍼레티바 등 은행주들이 2011년 이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영국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는 2009년 이래 최저치에 근접했다. 소시에테 제너럴은 이탈리아 은행 위기가 유럽 다른 지역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놨다.


특히 전날 펀드환매를 정지시킨 부동산펀드들로 인해 관련 주가도 일제히 내렸다. 스탠다드라이프는 전장보다 3.5% 하락했다. 아비바는 6.2%, M&G는 4.3% 밀렸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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