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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진정된 줄 알았던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후폭풍이 재점화되면서 금값과 은값이 수년만의 최고치까지 뛰어올랐다.
블룸버그통신은 6일 오후 12시 33분 현재 싱가포르 상품거래소에서 금 즉시인도물은 6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온스당 13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런던 거래소에서는 전일대비 1.1% 오른 온스당 1371.39달러까지 올랐다. 이는 지난 2014년 3월 이후 2년 3개월만의 최고치다.
은값 역시 싱가포르에서 2.4% 뛴 온스당 20.4103달러까지 뛰었다. 상하이 선물거래소에서는 은 선물 가격이 이날 2.1% 상승하며 2013년 이후 최고치로 뛰었다.
브렉시트 후폭풍에 대한 우려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급격히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중국 신화선물의 우 지리 애널리스트는 "정치적 불안정성으로 인해 높아진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가 투자자들로 하여금 귀금속을 찾게 했다"며 "세계 중앙은행들의 팽창적 스탠스 역시 이같은 귀금속 선호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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