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처인구 포곡읍 둔전리 등 3개 지역 도로변에 난립해 있는 전봇대의 불량 공중선을 오는 11월말까지 정비한다.
공중선 정비는 도로변에 얽히고 설킨 전선, 통신선, 인터넷선, 케이블선 등 복잡한 공중선을 한 선으로 묶거나 정리해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정비 대상은 ▲처인구 포곡읍 둔전리 167-1번지 일대 ▲기흥구 보라동 325-39번지 ▲수지구 풍덕천동 792번지 등 3개 지역 도로변 17㎞ 구간에 있는 한전주 67본과 통신주 81본 등 총 148본이다.
지난해 실태조사를 거쳐 유동인구와 공중선 난립 정도 등을 고려해 3개구에 구별로 1곳씩 정비지역을 선정했다. 사업비는 한국전력공사와 KT 등 6개 통신사가 21억원 전액을 부담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해당 지역에 난립해 있던 공중선이 깔끔하게 정비되면 도시미관은 물론 보행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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