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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삼성전자, 2Q 달라진 이익 창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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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동부증권은 6일 삼성전자에 대해 목표주가 18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며 분석을 재개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EV/EBITDA(기업가치/세전영업이익)에 기초한 Sum of Parts 방식으로 글로벌 동종업체와 비교해서 산출했으며 목표주가 180만원은 2016년 P/E 11.9배, P/B 1.54배에 해당된다"며 "이 목표주가는 삼성전자가 보유한 순현금가치를 감안하지 않은 보수적인 수치인데, Top line Growth에 대한 갈증을 이 순현금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8조1000억원, 2016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1.6% 증가한 29조5000억원으로 전망했다.


권성률 연구원은 "가장 변화가 큰 것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IM사업부의 세련된 전략"이라며 "저성장 고경쟁시대의 스마트폰 환경에서는 차별화가 쉽지 않아 스마트폰 고유의 경쟁 요소인 품질, 브랜드, 가격, 부품 등의 원초적인 것으로 회귀한다"고 말했다.


IM사업부뿐 아니라 반도체, 디스플레이 사업전략도 8조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권 연구원은 "반도체에서 디램보다는 낸드, 낸드안에서도 3D 낸드로의집중은 경쟁업체와의 격차를 더 벌리고 있다"며 "디스플레이에서 중국과 직접적으로 부딪히면서 경쟁이 심화되는 LCD는 줄이고, OLED에 대한 집중 투자는 미래를 보장하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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