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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중부지방에 이틀째 물 폭탄이 쏟아진 가운데 금요일에는 장마가 소강상태에 접어들고 이후 태풍이 북상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5일까지는 충청에 이어 수도권과 강원도에 시간당 30~50mm에 달하는 호우가 집중됐다. 기상청은 모레(8일)까지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 머물며 국지적인 호우를 쏟아낼 것으로 전망했다.
장마전선은 금요일쯤 북한으로 올라가며 소강상태에 접어들겠으나 이후에는 1호 태풍 '네파탁'이 북상한다.
'네파탁'은 타이완까지 고수온 해역을 지나며 강하게 발달한 뒤 방향을 틀어 우리나라 남해로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이후 진로는 유동적이지만 일요일부터 다음주 월요일까지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강한 비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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