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5일 일본 주식시장은 7거래일 동안 상승한 뒤의 매도물이 쏟아지며 하락 반전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 떨어진 1만5669.33에서, 토픽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2% 빠진 1256.64에서 장을 마감했다.
외환 시장에서 엔고가 지속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한때 101엔대까지 주저앉으며 주가 상승에 제동을 걸었다. 전날 미국 증시는 독립 기념일로 휴장했지만, 이번 주말에 발표될 6월 고용 통계에 관망 분위기도 강하게 형성됐다.
이날 발표된 일본의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전월 대비 하락하며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다.
금융정보 서비스업체 마킷과 닛케이가 집계한 6월 닛케이 일본 서비스업 구매자관리자지수(PMI)가 49.4를 기록, 전월(50.4)대비 하락했다. 종합PMI도 49.0으로 전월(49.2)대비 하락했다.
시가총액 10위권 내 종목에서 도요타자동차(0.51%), 재팬토바코(0.12%), 닛산자동차(0.15%)를 제외한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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