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중국특기 장학생들이 펼치는 '한국의 별' 행사의 연례 유치를 위해 팔을 걷었다.
수원시는 5일 시청에서 중국특기장학생교육발전연맹(주석 장승)과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의 별' 행사의 연례적인 수원 개최 ▲수원시 홍보와 문화교류 활동 확대▲양측 간 교류확대 및 행사규모 확대 ▲'한국의 별' 행사에 필요한 시설 제공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연맹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리는 '한국의 별' 행사는 오는 8월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경기도문화의전당과 수원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행사 당일 특기장학생과 학부모 등 중국 관광객 1000여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수원의 관광산업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 날 장승 주석은 "지난 4월 수원을 방문했을 때 수원화성의 역사적 의의와 아름다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수원의 편리한 교통과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장학생, 학부모들에게 널리 알리고 연례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수원시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이에 염태영 수원시장은 "'한국의 별' 행사 기간 동안 수원에서 국제음악제가 열려 행사가 더 풍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국 청소년들과 수원의 청소년 예술 단체 간의 교류가 보다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국특기장학생교육발전연맹은 중국 내 32개 성(城) 및 홍콩, 마카오, 대만에 지사를 두고 있는 중국 최대 교육단체로 북경에 있다. 연맹은 음악, 미술, 체육 등에 자질이 있는 중국 학생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 유관단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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